Maksim Mrvica의 피아노 연주곡 Exodus
영화음악 <Exodus>
Maksim Mrvica의 피아노 연주곡
1975년 옛 유고슬라비아 연방에 속했던 소국(小國) ‘크로아티아’ 출신의 일렉트릭 피아노 아티스트인 ‘막심 므라비차(Maksim Mrvica)’는 ‘피아노 계(界)의 바네사메이’다.
유고슬라비아 내전(內戰) 당시, 포연(砲煙)과 총탄이 난무(亂舞)하는 환경 속에서
피아노를 배우면서 극한적 삶의 처절함을 뼈저리게 체험한 Maksim Mrvica는 내전(內戰)이 다 끝난 1993년 18세의 나이에 어느새 ‘크로아티아 최고의 피아니스트’로 성장하였다.
Maksim Mrvica는 속도감 있는 일렉트릭 사운드에 탁월한 솜씨의 피아노 연주 능력을 보태어, 일렉트릭-클래식의 새로운 지평(地平)을 열었으며, 마침내 바네사 메이와 본드를 껑충 뛰어넘어 당당히 음악사(音樂史)에 이름을 올린 저명한 ‘크로스오버 피아니스트’이다.
‘헐리우드’의 지성파 배우 ‘폴뉴먼’과 은발(銀髮)의 미녀 배우 ‘에바마리센트’가 주연한 영화 『영광의 탈출』O.S.T로 사용한 이 ‘Exodus’ 연주곡은 ‘아카데미 작곡상’을 수상한 바 있고, 무려 14주 동안이나 잇달아 앨범 차트 1위를 기록하였다. 당대 최고의 ‘화이트 보이스’ 즉 미성(美聲) 가수로 이름이 높았던 ‘팻분’이 바로 이 영화 『영광의 탈출』를 보고 크게 감동해, 애초 연주곡 위주로 이루어져 있던 주제곡에다 가사를 붙이고 노래를 불러 지구촌(地球村)에 널리 회자(膾炙)시켰다.
이 ‘Exodus’ 연주곡은 우리나라에서 MBC-TV ‘주말(週末)의 명화(名畵)’ 오프닝(Opening) 음악으로 사용되어, 한동안 국민적 사랑을 받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