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 산책

원(元)나라 황제들

noddle0610 2006. 1. 24. 10:39

 

 

 

나라 황제

                                                    

朴   노   들

      

 

 

  원(元)나라 황제(皇帝)들은 태조(太祖)인 Chingiz Khan(成吉思汗 1162-1227 : 재위 1206-1227)으로부터 시작해 모두 15명의 황제가 있었습니다.


    ① 태조(太祖) 1206-1227

    ② 태종(太宗) 1229-1241 

    ③ 정종(定宗) 1246-1248

    ④ 헌종(憲宗) 1251-1259 

    ⑤ 세조(世祖) 1260-1294 

    ⑥ 성종(成宗) 1294-1307

    ⑦ 무종(武宗) 1307-1311 

    ⑧ 인종(仁宗) 1311-1320 

    ⑨ 영종(英宗) 1320-1323

    ⑩ 진종(眞宗) 1323-1328 

    ⑪ 천순제(天順帝)   1328 

    ⑫ 명종(明宗) 1328-1329

    ⑬ 문종(文宗) 1329-1332 

    ⑭ 영종(寧宗)         1332 

    ⑮ 순제(順帝) 1333-1368


  이들 중에서 우리 나라 사람들이 상식적으로 기억해야 할 인물은 태조(太祖) 칭기즈칸과 5대 세조(世祖) 쿠빌라이 칸, 그리고 마지막 황제인 순제(順帝)입니다.


 

★1 : 태조(太祖) :

  

  Chingiz Khan(成吉思汗 1162-1227 : 재위 1206-1227).

  이름 Temuchin[철목진(鐵木眞)].


  몽골의 전부족(全部族)을 통일하고 1206Onon 강변에서 즉위(卽位)하여 Chingiz Khan의 칭호를 받고, 그 후 서하(西夏), 금(金), 만주(滿洲)를 공략(攻略)한 다음, 1219~1223년 사이에 중앙아시아를 평정하고, 남(南)러시아를 정복해 세계적 대제국을 건설하였으며, 섬서성(陝西省)에서 서하(西夏)를 공격하다가 병사(病死)했습니다. 그가 건국한 원나라는 그의 사후(死後) 1231(고려 고종 18)부터 고려(高麗)에 침입하여 30년이 넘는 지겨운 전쟁을 계속한 끝에 고려 원종(元宗 1259-1274 재위) 때 이르러서야 원(元)의 황제 세조(世祖) 쿠빌라이 칸과 강화(講和)를 하여, 이후 고려는 원(元)의 속국(屬國)이 되었습니다. 


★ 5세조(世祖) :


  Khubilai Khan[홀필열(忽必烈) : 1215-1294 : 재위 1260-1294)].

 

  Chingiz Khan의 손자(孫子)이자, 4대 헌종(憲宗 1251-1259 재위)의 둘째 동생으로 태어났으며, 헌종이 Khubilai의 막내 동생에게 양위(讓位)하자, 군사를 일으켜 동생을 격파하고 스스로 Khan[황제]에 즉위하였습니다.

  즉위(卽位) 후 중국을 공격하여 1271년 연경[燕京 : 현재의 북경(北京 : 베이징)]으로 도읍을 옮기고, 나라 이름을 원(元)으로 하였으며, 고려와 일본(日本)을 공격하고, 버마, 베트남, 캄보디아, 샴, 자바, 수마트라, 인도 남부 등을 정복하는 등(等) 이미 제 2대 황제 태종(太宗 : 1229-1241 재위) 시절에 이룩한 중앙아시아 전역과 동(東) 유럽 경략(經略)에 이어 유사(有史) 이래(以來) 세계 최대의 대제국(大帝國)을 이룩했습니다.


  그의 딸 홀도로게리미실(忽都魯揭里迷失) 공주(公主)는 고려 원종(元宗)의 아들인 충렬왕(忠烈王)과 혼인을 하였으며, 이후 고려는 원(元)의 부마국(馬國)이 되어 공민왕(恭愍王)에 이르기까지 역대 고려 왕실(王室)에 몽골족의 피가 섞이게 되었습니다.


  Khubilai Khan은 몽골 전통에 중국의 제도를 수용하여 제도 개혁을 하는 등(等) 중국 문화(中國文化)를 존중했으며, 서양인(西洋人)을 우대(優待)해 Marco Polo(1254-1324) 등을 통해 유럽 문화를 접촉하는 등 원제국(元帝國) 전성시대를 구가(謳歌)하게 한 위대한 황제로 후세(後世)의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 15순제(順帝 1320-1370 : 1333-1368 재위) :


  12대 명종(明宗 : 1328-1329 재위)의 아들이며, 14대 영종(寧宗 : 1332 재위)의 뒤를 이어 황제가 되었으나, 유흥에 빠져 정사를 제대로 돌보지 않아 국세(國勢)가 기울게 되었고, 각지에서 반란이 일어나, 1363년 주원장(朱元璋 : 명나라 태조)의 군사에게 쫓겨 도망하다가 1370년 응창(應昌) 땅에서 죽은 임금입니다. 그의 제2 황후가 바로 고려(高麗) 사람 기자오(奇子敖)의 딸이자 기철(奇轍)의 누이인 기황후(奇皇后)였는데, 기황후(奇皇后)는 원나라 황실의 계통을 잇는 황태자 애유식리달렵(愛猷識里達獵)을 낳았으며, 이 기씨(奇氏) 가문(家門)은 30년 가까이 원(元)과 고려(高麗) 두 나라에서 권세(權勢)를 누렸다고 합니다.

  그 폐해(弊害)가 너무 커서 고려의 공민왕(恭愍王)은 1356년에 몽고식 연호(年號)와 관제(官制)를 폐지하면서 아울러 기황후의 친정(親庭) 기철(奇轍) 일당(一黨)을 숙청하고, 원(元)에 빼앗겼던 영토를 복구하였습니다.

 

       ━━━━━━━━━━━━━━━━━━━━━━━━━━━ 

     

 出典 : 拙稿(ID : 한림학사), Daum Portal site ‘신지식 프로젝트’, 사회, 공공> 시사, 뉴스> 시사상식 아이템(item), 2005-10-30 21: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