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래’의 민간어원(民間語源)
옛날에 어떤 이가 산에 가서 가래나무 열매를 따서 껍질을 벗기고 까먹었다. 그런데 그 열매가 너무 맛있어서 집으로 돌아가지 않고 계속 머물렀더니, 가래나무가 그 사람한테 “이제 그만 가라”고 했다 해서, 그때부터 그 열매를 ‘가래’라고 부르게 되었다 한다.
가래는 그 맛이 호두와 잣을 합친 맛으로 아주 고소하다.
☞ 출처 : 2009.10.18. 09:30 KBS 1TV ‘체험, 삶의 현장’ 제 792회, 『가을 산의 보물~ 송이버섯!』편. 전(前) 아나운서 오영실 씨가 송이버섯 채취 현장에 갔다가 강원도 양양(襄陽) 주민들에게서 들은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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