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기상(氣象) 오늘의 기상(氣象) 어제 아침 날씨는 영하(零下)로 시작하였고 오늘 아침 날씨도 초겨울답게 매서웁건만 오늘따라 서울 하늘은 아침부터 구름 한 점 없이 끝없이 파랗게 파랗게 공활(空豁)하다. 엊저녁 어스름까지 겪은 파란곡절(波瀾曲折)한 사연들을 깨끗이 잊어버릴 만큼 우리 마음은 .. 우국시(憂國詩) 2016.12.10
강호한정가(田園閒情歌) [우국 시조(憂國時調)] 강호한정가(江湖閒情歌) 콩 심은 데 콩 나고 팥 심은 곳에 팥 난다지? 들녘의 씨앗들은 뿌린 대로 거둔다 하니, 강산(江山)을 가까이 하며 순리(順理)를 익히려오. 2014 년 6 월 박 노 들. 덧붙이는 글 청해진해운(淸海鎭海運) 회사의 실질적 소유주(所有主)인 유(兪) 아.. 우국시(憂國詩) 2014.06.14
보신각 종(普信閣鐘) 앞에서 보신각 종(普信閣鐘) 앞에서 종(鐘)이여, 울리렴. 청년 심훈(沈熏)이 머리로 들이받아 두개골이 깨지도록 울리겠다던 바로 그 종이여. 나라를 되찾은 지 반세기(半世紀)가 넘었는데도 어찌 그대는 우렁찬 소리를 자주 들려주지 않는 것이냐. 말을 해 다오. 답답하구나. 그 옛날 나랏님이 계.. 우국시(憂國詩) 2009.03.26
세상에 당신같이 행복한 시인이 또 어디 있을까요 세상에 당신같이 행복한 시인이 또 어디 있을까요 ━ 未堂 시인 永訣式 翌日에 ━ 日本이 몇 백 년 안에는 망하지 않을 것으로 생각하고 親日을 했다는 未堂이시여. 당신께서는 군사 정권이 그렇게 빨리 물러나지는 않을 것으로 생각하고, '全斗煥 大統領 閣下 第56回 誕辰日에 드리는 頌.. 우국시(憂國詩) 2006.12.20
아, 2004년 10월 21일의 감격이여 아, 2004년 10월 21일의 감격이여 ━━ 行政首都 移轉 違憲判決 萬歲 ━━ 송도(松都)에서 즉위(卽位)한 태봉(泰封)의 궁예왕(弓裔王)은 도읍지(都邑地)를 무리하게 철원(鐵原)으로 옮겼지만 민심(民心)을 모으지 못해 곧바로 망해 버렸고, 왕건(王建)에 의해 삼한(三韓)이 재통일(再統一)되자 다시 이 나라.. 우국시(憂國詩) 2006.06.14
1968년 한강(漢江) 1968년 한강 (漢江) 1 도도(滔滔)하게 흐르는 넌 애초 산하(山河)가 틀 지어졌을 때부터 곧잘 흐르다가 특히나 한 오백 년간(五百年間) 흰옷 입은 백성과 정(情)도 들었것다 물결마저 드높았다. 넌 저 소복(素服) 입은 여인네의 한숨 소리, 넌 저 장죽(長竹)을 입에 문 영감님의 탄식 소리에 잔.. 우국시(憂國詩) 2000.08.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