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공원 억새축제'에 선보인 '핑크 뮬리(Pink Muhly)'의 향연(饗宴) '하늘공원 억새축제'에 선보인 '핑크 뮬리(Pink Muhly)'의 향연(饗宴) 감상의 글 바야흐로 천고마비(天高馬肥)의 계절 가을이 이제 한창 절정입니다. 제가 살고 있는 동네 바로 옆 '하늘공원'에는 요새 ‘억새 축제(祝祭)’가 열리고 있는데, 어제만 해도 인파(人波)가 어찌나 많이들 몰려 오는.. 우리 동네 풍경 2019.10.20
별주부(鼈主簿), 불광천(佛光川)에 오셨네 별주부(鼈主簿), 불광천(佛光川)에 오셨네 드넓은 사해(四海) 바다 어찌해 작별(作別)하고 아(我) 조선(朝鮮) 불광천(佛光川)에 그대가 오셨을까. 아마도 깊은 사연이 꼭 있을 성싶구나. 태평양(太平洋) 인도양(印度洋)을 헤엄쳐서 오셨을까. 오실 때 대한해협(大韓海峽) 들러서 오셨을까. .. 우리 동네 풍경 2019.04.30
불광천(佛光川) 왜가리 불광천(佛光川) 왜가리 왜가리가 개천가에 오면 어떤 땐 반갑고 어떤 땐 꼴도 보기 싫다. 왜가리가 개천가에 오면 그날이나 그 다음날 십중팔구(十中八九)는 비가 오기 때문에 단 한 방울이라도 비가 오기 때문에 어떤 땐 반갑고 어떤 땐 꼴도 보기 싫다. 오랜 가뭄 끝이나 무더위가 극심.. 우리 동네 풍경 2018.06.15
불광천 기슭에 찾아온 봄 풍경을 바라보면서 떠올린 이런저런 생각 불광천 기슭에 찾아온 봄 풍경을 바라보면서 떠올린 이런저런 생각 동장군(冬將軍)님의 대단하신 위엄(威嚴)은 평창(平昌) 동계 올림픽(Olympic Games)과 패럴림픽(Paralympic Games)에 때맞추기 위해서였는지는 몰라도 예년(例年)에 비해 그 오지랖이 너무 넓고 뒤끝이 은근히 길었다. 2월달은 말.. 우리 동네 풍경 2018.03.31
양력 정월 그믐날 밤에 우리 집 하늘에 두둥실 떠오른 슈퍼문 양력 정월 그믐날 밤에 우리 집 하늘에 두둥실 떠오른 슈퍼문 촬영 시각 2018. 01. 31. 08:14 촬영 시각 2018. 01. 31. 08:51 촬영 시각 2018. 01. 31. 09:25 촬영 시각 2018. 01. 31. 09:27 촬영 시각 2018. 01. 31. 09:46 양력(陽曆) 정월(正月) 그믐밤에 수십 년 만에 처음으로 하느님께옵서 슈퍼문 블루문 레드문 세 .. 우리 동네 풍경 2018.01.31
테레사(Teresa) 자매님 댁(宅) 감나무엔 [창작 시조] 테레사(Teresa) 자매님 댁(宅) 감나무엔 1 우리 집 바로 이웃 테레사 자매님 댁, 그 집 안마당에는 감나무만 세 그루. 홍시(紅枾)가 익을 무렵엔 온정(溫情)도 여무는 집. 2 예전엔 한양(漢陽) 땅에 땡감만 맺히더니, 엘니뇨(El Nino) 바람맞아 홍시가 다디달다. 때깔도 너무 고와서 눈.. 우리 동네 풍경 2015.12.15
살구꽃이 피면 살구꽃이 피면 본디 살구꽃은 고향 산골에 피어야겠지만 도시(都市)의 길가에 피어도 좋다. 살구꽃은 울타리 곁에 피어야 제격일 성싶지만 도심(都心) 한가운데를 꿰뚫어 흐르는 개천가에 피어도 꽤나 잘 어울린다. 시골에 피든 서울에 피든 살구꽃이 활짝 피면 반갑다. 어린 시절 고향 .. 우리 동네 풍경 2012.04.16
달맞이꽃 달 맞 이 꽃 사진과 글 / 박 노 들 요새 내가 살고 있는 서울 불광천(佛光川) 개울가에는 들꽃이 한창이라 아주 볼만하다. 사람만 유행(流行)을 타는 것이 아니고 들꽃도 유행을 타며 피어나는지, 몇 해 전까지만 해도 불광천 양쪽 언덕에는 분홍빛 ‘개여뀌꽃’이 대세(大勢)를 이루며 피었는데, 이삼 .. 우리 동네 풍경 2010.08.17
불광천(佛光川)을 찾아온 노랑부리 백로(白鷺) 불광천(佛光川)을 찾아온 노랑부리 백로(白鷺) 글 ‧ 사진 / 박 노 들 서울 서북(西北) 지역에서 발원(發源)하여 한강(漢江)을 향해 흐르는 불광천(佛光川) 개울에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백로(白鷺)가 찾아왔습니다. 세계적으로 희귀종인 천연기념물 제361호 노랑부리 백로가 귀(貴)한 행.. 우리 동네 풍경 2009.07.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