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마인형 노래 유감(有感) 꼬마인형 노래 유감(有感) 그날 밤 황홀한~ 시간을~ 난 잊~을 수가 없어요. 세상에 태어나서~ 맨 처음~ 당신을 알고 말았죠. 말없이 흐르던~ 눈물을~ 난 감~출 수가 없었네. 창문에 부딪치는~ 빗방울을~ 하나 둘~ 세고 있었죠. 늦-어-도 그날~까지~ 약속만을 남겨 둔~ 채로~ 밤이 지나고~ 새벽 .. 음악산책 소감 2012.06.17
트로트(trot) 음악을 들으며 트로트(trot) 음악을 들으며 가슴속에 한(恨)이 맺혀 있지 않은 사람도 나이를 먹다 보면 시나브로 센티멘탈리스트가 되나 보다. 어느새 젊을 때 그토록 싫어했던 트로트에 귀 기울이는 시간이 점점 늘어간다. 오늘처럼 비 내리는 오후엔 외출도 못 하고 홀로 거실에서 프림과 설탕을 진하.. 음악산책 소감 2010.07.13
방울새 방 울 새 글 ‧ 사진 / 박 노 들 ‘방울새’는 1972년의 이른바 ‘시월 유신(十月維新)’을 전후(前後)하여 우리 나라 사람들의 입에 널리 오르내리기 시작한 노래다. 새야, 새야, 방울새야! 꽃나무에 앉지 마라. 우리 님이 오~시면 보~여 드린단다. 꽃향기 맡~고서 우리 님이 오~시면 너랑 나랑 둘~이서 마.. 음악산책 소감 2009.04.20
대학생 부모님 세대의 음악문화 대학생 부모님 세대의 음악문화 ━ 50~60 대(代)가 즐긴 대중음악 ━ 대담(對談) : 박 노 들 부녀(父女) 딸의 질문 1 : 아빠. 저의 인터뷰(interview) 요청에 응해 주셔서 감사해요. 오늘 저한테 아빠 세대가 즐기신 대중음악에 대해 원론적으로 말씀해 주시는 것도 좋지만, 가능하면 재미있게 이.. 음악산책 소감 2009.01.25
개여울 노래를 듣노라면 개여울 노래를 듣노라면 사진 ‧ 글 / 박 노 들 정미조(鄭美朝)가 부르던 ‘개여울’ 노래를 듣노라면 어릴 때 노닐던 고향 집 앞 개여울이 지금도 눈에 자꾸 밟힙니다. 어렸을 적에 개여울을 자주 찾은 건 물살은 세지만 물길이 얕아 만만한데다가 물소리가 좋아서였습니다. 이른 봄철.. 음악산책 소감 2008.11.09
보슬비 오는 거리 『유행가 산책』 보슬비 오는 거리 ━ 1965년 최고 히트송 ‘보슬비 오는 거리’를 감상하며 ━ 보슬비 오는 거리에서 가장 멋진 곳은 1960년대 시절 서울의 명동(明洞) 길과 덕수궁 돌담장 길이다. 그 때 거기에선 보슬비 무드(mood)에 흠뻑 젖은 젊은 연인(戀人)들이 우산(雨傘) 속에서 조용.. 음악산책 소감 2008.04.27
'칠갑산(七甲山)' 노래를 듣노라면 ‘칠갑산(七甲山)’ 노래를 듣노라면 글 ‧ 사진 / 박 노 들 ‘칠갑산’ 노래를 듣노라면 아직 한 번도 가 보지 못한 칠갑산의 정경(情景)이 내 고향 산천(山川)인 양 왠지 낯익은 모습으로 떠오르고, 일찌감치 청상(靑孀)이 되셨던 우리 어머님의 그 고랑 긴 콩밭을 매시던 모습이 지금도 아련히 떠오른.. 음악산책 소감 2007.10.13
추상곡(追想曲) '세월이 가면'을 듣노라면 추상곡(追想曲) '세월이 가면'을 듣노라면 朴 노 들 세월이 가면 지금 그 사람 이름은 잊었지만 그 눈동자 입술은 내 가슴에 있네. 바람이 불고 비가 올 때도 나는 저 유리창 밖 가로등 그늘의 밤을 잊지 못하지. 사랑은 가고 옛날은 남는 것. 여름날의 호숫가 가을의 공원, 그 벤치 위에 나뭇잎은 떨어지.. 음악산책 소감 2007.09.09
경쾌하고 빠른 신세대 음악이 좋아 경쾌하고 빠른 신세대 음악이 좋아 어허허, 내가 어느 사이에 별로 한 일도 없이 중씰한 늙은이가 다 되었구나. 몸은 굼뜨고 느린 굼벵이지만 아직도 마음은 이팔청춘(二八靑春)이로세. 베짱이처럼 살아온 허허(虛虛)로운 인생이지만 아직은 늙은이들이 좋아하는 트로트(trot)보다 빠르고 .. 음악산책 소감 2007.08.27
우리 Trot 가요에 영향을 끼친 일본 엔카에 대한 솔직한 느낌 우리 Trot 가요(歌謠)에 영향을 끼친 일본 엔카(演歌)에 대한 솔직한 느낌 ━ 도모또(堂本貴子)의 ‘바다가 육지라면’을 듣고 ━ 글 ‧ 사진 / 박 노 들 서호(西湖) 선생님, 안녕하시온지요?…… 선생님의 블로그(blog)에서 일본 가수(日本歌手) 도모또(堂本貴子)가 일본말로 번안(飜案)해서 취입한 노래 .. 음악산책 소감 2007.08.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