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붕(有朋) 자원방래(自遠方來)하니 유붕(有朋) 자원방래(自遠方來)하니 허허허, 유붕(有朋)이 자원방래(自遠方來)라 하더니 오십 년 사귄 그대 다시 만나 반가우이. 늙마에 아직도 보니 하느님께 감사(感謝)해라. 위 글은 엊그제 우거(寓居)를 찾아온 친구와 밤늦게 헤어지고 나서 즉흥적으로 끼적거려 본 시조(時調)올시다. .. 나의 교유록(交遊錄) 2017.11.28
최선생님께 '마포나루 새우젓축제' 사진을 보내드리며 존경하옵는 최선생님. 요새 갑자기 날씨가 추워져 고생 많으시죠? 바깥 나들이하실 때는 모자(帽子) 반드시 쓰시고, 바람 부는 날엔 마스크 꼭 착용하시옵소서. 지난 10월 하순에 선생님과 즐거운 하루를 보낸 일이 바로 엊그제 일 같사온데, 어언(於焉) 한 달이 눈깜짝할 사이에 지나간 것.. 나의 교유록(交遊錄) 2017.11.21
오호(嗚呼), 친구여 [추모 시조] 오호(嗚呼), 친구여 ━ 전((前) 중앙일보 기자 강창갑 군(君)의 부음(訃音)을 듣고서 ━ 1 스무 살 푸른 시절 대학에서 만난 친구 그 후로 오십 년을 바람처럼 보냈나니. 벗님아! 다음 세상엔 큰 강물로 오시게. 2 간다는 말도 없이 홀연히 떠난 님아. 무던히 부지런히 바쁘게 살더.. 나의 교유록(交遊錄) 2016.02.16
최광천(崔廣川) 선생님 전(前) 상서(上書) 최광천(崔廣川) 선생님 전(前) 상서(上書) 선생님! 그간 무양(無恙)하셨지요? 선생님을 뵌 후 어언(於焉) 한 해가 후딱 지나갔습니다. 세월여류(歲月如流)란 말을 요새처럼 실감한 적이 예전에는 한 번도 없었습니다. 올해는 유례(類例)없이 날씨가 순조롭지 못해 특히 지난 여름에 저는 외.. 나의 교유록(交遊錄) 2015.10.30
만권(萬卷)의 장서(藏書)에 관한 노들님의 글을 읽고서 보낸 사람 : 청계반산 김영욱(halfgom) 받는 사람 : 박노들(noddle) 보낸 날짜 : 2015년 10월 12일 월요일 08시 28분 32초 만권(萬卷)의 장서(藏書)에 관한 노들님의 글을 읽고서 옛 선인(先人)들도 그 많은 전적(典籍)을 다 읽으려고 책을 모으고 사고 한 것이 아닌 바에야, 누워서 서가(書架)에 꼽힌 .. 나의 교유록(交遊錄) 2015.10.13
훈민정음 해례본 복간(復刊)에 관한 노들님의 글을 읽고서 보낸 사람 : 청계반산 김영욱(halfgom) 받는 사람 : 박노들(noddle) 보낸 날짜 : 2015년 10월 11일 일요일 07시 13분 04초 훈민정음 해례본 복간(復刊)에 관한 노들님의 글을 읽고서 어제의 가을비로 가을 가뭄이 약간 해소되는가 싶더니 이내 그치고 바람이 일어 약간 차게 느껴지는 중추(仲秋)의 아.. 나의 교유록(交遊錄) 2015.10.12
시조(時調) ‘벌초(伐草)하는 날’을 읽고서 시조(時調) ‘벌초(伐草)하는 날’을 읽고서 보낸 사람 : 김영욱(halfgom) 받는 사람 : 박노들(noddle) 보낸 날짜 : 2013년 9월 05일 목요일, 08시 57분 34초 +0900 메일 제목 : 시조(時調) '벌초(伐草)하는 날'을 읽고서 나도 일터에 있을 때는 내려가지 못하고 있다가 한 삼 년 전부터 부산으로 울산으.. 나의 교유록(交遊錄) 2013.09.05
친구여, 그간 안녕하셨는가 친구여, 그간 안녕하셨는가 ━ 제비 군(君)에게 ━ 엊그제 오후에 산책하기 위해 외출했다가 날씨가 너무 추워서 산책은 못했지만, 그대신 우리 동네 가까이 사는 지인(知人)을 불러내어 함께 지하철을 타고 '월드컵경기장' 구내(構內)에 있는 'CGV극장'에 가서 영화를 한 편 관람하고 밤늦.. 나의 교유록(交遊錄) 2013.01.28
솔밭 선생님이 전해 주신 올해 마지막 가을걷이 소식 가을걷이 나의 유일한 '서울 농장(農場)'은 24평의 '미니(mini) 정원'이다. 대지 60평 중 36평에는 주택이 자리 잡고, 자투리땅에는 수십 종의 농작물(몇 그루의 정원수와 화초류들)과 지렁이들이 우글우글한 '거름 더미'가 있다. 지렁이떼의 서식지(棲息地)인 '거름 더미'는 차라리 '지.. 나의 교유록(交遊錄) 2011.11.07
사십 년 지기(四十年知己)의 정년 퇴임 사십 년 지기(四十年知己)의 정년 퇴임 - 송공사(頌功辭) - 오늘 날짜를 일기(一期)로 삼십칠 년(三十七年)의 교육 대장정(敎育大長征)을 마무리한 김창묵(金昌默) 군(君)! 나의 대학교 동창(同窓)이자 사십여 년 지기(知己) 절친(切親)이여! 수고하셨네. 정말 애쓰셨네. 지금부터 칠 년 전(七年前) 건강상 .. 나의 교유록(交遊錄) 2010.09.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