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들 누리

내가 싫어하는 다섯 가지 음식에 대한 추억담(追憶談) 내 아내는 군것질하기를 너무 좋아한다. 시골의 엄격한 유교(儒敎) 집안에서 태어난 나는 도시에서 태어나고 자란 내 아내와 달리 매일 밥상머리에서 할아버님과 어머니로부터 사내 자식이 먹는 것을 너무 즐기거나 탐하면 훌륭한 ..

꼴두국수 꼴두국수 : 맵쌀(찐 메밀을 약간 말린 다음, 찧어서 껍질을 벗긴 쌀) 가루를 반죽해서 홍두깨로 얇게 민 다음에 칼로 썬다 → 감자 등을 숭숭 썰어 킬국수와 함께 버무린 후, 솥이나 냄비의 펄펄 끓는 국물 속에 집어 넣는다. 명칭 유래 : 예전 가난한 시절에 매일 맵쌀국수를 질리..

도토리묵밥 수정과(水正果) 타래과 만들기 ― KBS 2TV『청춘불패』2010.02.05(금) 23: 05 방송 내용 발췌(拔萃) ― 도토리 : 저(低)칼로리 식품. 비만 예방 및 중금속 성분 해독 효과 ① 도토리 가루와 물을 1 : 7의 비율로 섞은 후, 덩어리 가루를 가라앉지(엉기지) 않게 양푼 위에 걸쳐 놓은 '체'로 거른다. ② 약..

맛있는 수박은 1. 냉장고에 보관하지 말고 상온에 보관해야 맛과 영양의 손실 방지 가능. [냉동을 할 경우 이뇨(利尿) 작용을 원활히 해 주 성분 등이 파괴된다] 2. 수박은 13~15개의 짙게 푸른 줄이 있는 것이 가장 맛있다. □ 수박의 원산지 : 남아프리카공화국(남아공화국) □ 11세기에 동아시아에 전해..

전라도 부안 곰소 젓갈이 좋은 까닭은 전라도 부안 곰소 ‘부안 곰소 젓갈’이 좋은 것은 ‘부안 곰소 천일염’으로 담갔기 때문이며, ‘부안 곰소 천일염’이 좋은 까닭은 그것이 바로 ‘송화소금’이기 때문이다. ※ 송화소금 : 송홧가루 섞인 소금. 인근 산에서 송홧가루가 바닷바람에 실려 염전에..

숙취 안 하려면 ☺ 소주에 요구르트 섞어 마시기: ☞ 2009년 4월 27일 월요일 KBS 2TV ‘미녀들의 수다’ 방송에 출연한 미녀 ‘에바’와 ‘다라’와 ‘아만나’. ‘에바’는 소주 1병에 요구르트 5개를 섞어 마심. ☺ 막걸리에 커피와 포도 섞어 마시기 : ☞ 2009년 4월 27일 월요일 KBS 2TV ‘미녀들의 수다’ ..

생강 회춘술 만들기 A. 재료 : 생강(生薑) 50g, 참기름 10cc, 물 200cc, 곡주(穀酒) 100cc B. 만드는 법 : 1) 약한 불에 참기름 10cc를 넣고, 생강 껍질을 벗긴 후 참기름에 볶는다 → 익힌다. 2) 위에 언급한 1)에 물 200cc 그리고 술 100cc를 넣는다. 3) 뚜껑을 닫지 말고 보글보글 끓인다. → 15분(分) 동안 끓여서 먹는다..

고들빼기 글 · 사진 / 박 노 들 육촌 동생 부부(夫婦)가 고향 집 텃밭에 심어 놓은 고들빼기가 싱싱해 보인다. 옛날에는 야생(野生) 고들빼기만 호미로 캐서 먹었는데, 지금은 부지런하기만 하면 누구나 밭에다 고들빼기를 재배(栽培)하여 실컷 먹을 수 있는 세상이 되었다. 고들빼기까지 직접 심어 먹..

라면의 역사 ‧ 글 / 박 노 들 오늘날 우리가 즐겨 먹는 ‘라면’은 원래 밀가루를 주재료(主材料)로 한 중국식 국수의 하나였는데, 밀가루에 달걀과 소금을 넣고 반죽하여 국수 가락처럼 만들어, 이것을 삶아 간장(~醬) 같은 맛이 나는 국에 말아 먹었다1)고 한다. 이 ‘라면’을 중국에서는 ‘라멘’이..

진달래꽃쌈밥 <사진 : 북한산의 봄, 외우(畏友) 제비 촬영, http://blog.daum.net/greenhouse1> 진달래는 김소월(金素月)의 시구(詩句)에 나오는 평안북도(平安北道) 영변(寧邊) 동대(東臺)의 ‘약산(藥山) 진달래꽃’이 유명하지만, 내 고향 강원도(江原道)를 관통(貫通)하는 백두대간(白頭大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