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그리운 내 고향 19

고향집 화단(花壇) 추억

창작 시조(創作時調) 고향집 화단(花壇) 추억 어릴 적 시골집엔 화단(花壇)이 꼭 있었지. 이웃집 집집마다 화단이 늘 있었어. 장독대 옆에 가꾸던 그 화단들 그립네. 이웃집 집집마다 한결같이 키운 꽃은 봉숭아, 채송화(菜松花)에 맨드라미, 해바라기!…… 담장엔 나팔꽃에다 호박꽃이 엉켰지. 무작정 상경(上京)하여 정신없이 살다 보니 덩그런 집 한 채는 어렵사리 마련했지만 아뿔사! 고향에 있던 화단은 못 옮겼네. 아파트 거실(居室)에는 분재(盆栽)를 들여놓고, 거실 밖 베란다(veranda)엔 정원(庭園)을 꾸며 볼까. 아서라, 고향 향기(香氣)를 옮겨 놓진 못할 걸!…… 시골집 장독대 옆 소박한 화단 모습, 그 앞에 환히 웃던 젊은 엄마, 사촌(四寸) 누이…… 아아아! 그 모습들이 눈물겹게 그립다. 신축년..

[스크랩] 강원 양구군 남면,도촌막국수 ,육수가 끝내주는 막국수..

강원 양구군 남면,도촌막국수 ,육수가 끝내주는 막국수 15년 전 쯤부터 강원도를 방문할 때마다 꼭 먹고 지나가던 막국수~~ 처음 누군가가 맛집이라고 춘천의 어느 음식점인가를 이끌고 가서 먹었을 데도 솔직히 그 맛을 잘 모르겠더라구요. 오랜만에 이곳에서 막국수를 먹으면서 '아~ 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