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내 아내는 김치전(-煎)을 오늘도 내 아내는 김치전(-煎)을 — 소확행(小確幸) — 스무남은 해 전(前)에 돌아가신 내 어머니는 오늘 아침나절처럼 비가 꾸물꾸물 내리면 부침개 한 판을 부쳐 먹어야 왠지 직성이 풀린다고 하셨다. 어머니 덕분에 비가 부슬부슬 내리는 날엔 그날이 꼭 제삿날이 아니어도 자주 부침개.. 나와 우리 집 2018.10.06
옛날 어머니의 식탁(食卓) 매너(manner) 옛날 어머니의 식탁(食卓) 매너(manner) 오늘은 수십 년 전에 돌아가신 저희 어머니의 생전 식탁(食卓) 매너(manner)에 관한 일화(逸話)들을 추억해 보렵니다. 저희 어머니의 식사 습관 중 눈에 띄는 것은 우리 식구들이 생선 반찬을 먹을 때, 어머니께옵선 생선 대가리와 꼬리 부분만 골라 잡.. 아, 그리운 어머니 2012.08.11
귤(橘)과 오렌지 ━ 어버이날에 ━ <창작 시조> 귤(橘)과 오렌지 ━ 어버이날에 ━ 밀감(蜜柑)을 볼 때마다 할아버지 보고프다. 시장(市場)에 갈 때마다 오렌지도 눈에 띄면 애처럼 좋아하시던 할아버님 그리워!…… 감귤(柑橘)과 오렌지가 귀했던 오십 년 전 청상(靑孀)의 몸이시자 효부(孝婦)셨던 어머니는 며칠씩 발품.. 창작 시조 2012.05.08
고등학교 때 찍은 흑백사진 고등학교 때 찍은 흑백사진 ‧ 글 / 박 노 들 낡은 사진첩을 정리하다 방바닥에 떨어트린 흑백사진 한 장. 무심코 집어 보니 잃어버린 줄 알았던 고등학교 때 사진이다. 트로트(trot)에 반항하느라 매일 비틀즈(Beatles)와 크리프 리처드(Cliff Richard) 앤 마가렛(Ann Margret) 엘비스 프레슬리(Elvis Presley)에 더욱 .. 추억의 옛 사진 2008.11.11
내 고향 옛 동산에 올라 내 고향 옛 동산에 올라 ━ 수몰(水沒)된 상수내리(上水內里) 마을을 굽어보며 ━ 나를 낳아 주신 분은 우리 어머니시지만 나를 키워 준 것은 우리 고향 상수내리(上水內里). 지금은 어머니도 이 세상에 안 계시고 내 고향 마을마저 소양강 댐(dam) 속에 잠기었다. 나는 어버이를 잃은 고아(.. 아, 그리운 내 고향 2008.08.21
사모곡(思母曲) 思 母 曲 글 ‧ 사진 / 박 노 들 1 어머니! 어머니! 오늘은 어버이날입니다. 아버지 기억이 거의 없는 저에게 오늘은 어머니날입니다. 지금은 어머니도 이 세상에 계시지 않지만 저에게 오늘은 어머니날입니다. 저는 오직 어머니 한 분의 사랑만 받으며 성장(成長)했으니까요. 어머니! 어.. 아, 그리운 어머니 2007.05.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