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젊은 교사(敎師)의 산행(山行) 어느 젊은 敎師의 山行 내 너희들의 길잡이가 되려고 낯선 초행길에 앞장을 서긴 했다만 너희 못지않게 나도 갈 길이 머흘고 머흘어, 흰 구름 보고 손가락질 하면서 가다가도 산을 만나 산을 넘고 또 고개를 만나 고개를 넘을 때는 속절없이 손가락을 깨물 수밖에……. 저 산등성이 위에.. 나와 우리 집 2006.05.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