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와 장날 엄마와 장날 이른 봄부터 엄마가 서둘러 산나물 캐러 바구니 옆에 끼고 높은 산에 매일 오르시면 아이에겐 홀로 집 지키는 온종일이 너무 길었다. 닷새마다 열리는 장날에 산나물 팔아서 새 신발 사 주시겠다는 엄마 말씀에 아이는 딱 한번 참았지만 그담부터는 엄마가 집을 비우실 때마.. 아, 그리운 어머니 2009.01.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