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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입수능시험 언어영역 최종 대비책

noddle0610 2005. 9. 28. 15:22

 

 

 

 

대입수능시험 언어영역 최종 대비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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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1교시 시험인 '언어영역' 시험을 어떻게 치르느냐가 타 영역의 시험에 큰 영향을 미치므로, 침착한 마음으로 시험에 응할 필요가 있다.


  전국의 고3 수험생이 모두 ''와 똑같은 상황에 처해 있을 것이므로, ''만 지나치게 긴장하거나 불안해할 필요가 어디 있는가.

 

  그럼에도 불구하고 많은 수험생들이 첫 시간이라 너무 긴장한 상태에서 시험에 임하는 경향이 있는데, 이로 인하여 종종 실수를 하는 경우가 있으므로, 집중력을 갖고 푸는 건 좋지만 너무 긴장해서 OMR CARD Marking을 실수하는 일은 없도록 하여야 할 것이다.
  수능시험 감독을 하다 보면, 정답을 한 줄씩 밀려서 Mark하는 수험생들을 심심찮게 볼 수 있다.


  어떤 경우에는 수험생이 첫 시간이라 너무 긴장하고 집중해 문제를 풀다 보니, 시간 체크에 소홀하여 문제를 다 풀었으면서도 답안지에 답(答)을 옮겨 쓸 시간이 부족(不足)해 크게 낭패를 보는 사례(事例)도 있다.  

 

2


  지문(地文)을 읽는 시간을 최대한 빨리 단축하여, 즉 집중해서 빨리 지문을 읽어 두시라.
  누가 빨리 지문을 읽고 그 핵심 내용을 잘 파악하느냐가 고득점의 관건이다.

 

  일반적으로 언어 영역이 어렵게 느껴지는 것은 교과서 밖의 생소한 지문이 나오기 때문인데, 거듭하여 충고하거니와 어려운 문제에 지나치게 당황하지 않도록 하는 마음가짐이 중요하다. 전국의 고3 수험생이 모두 ''와 똑같은 상황에 처해 있을 것이니까 말이다.


  고등학교에 입학한 이래(以來) 아침 0교시부터 정규수업에, 수행 평가 준비 및 방과후 수업, 자율학습 참가, 학원 수강 등 빠듯한 일과(日課) 때문에 현재의 수험생 대부분은 극소수를 빼놓고는 거의 공통적 현상으로서 독서가 부족하므로, 교과서 외에서 생소한 지문이 출제되었을 경우 ''만 홀로 당황해할 이유가 없다.


  현행 입시 제도로 인하여, 수능시험 대비하랴, 내신 성적 신경 쓰랴, 수상 경력 쌓기 하랴, 봉사활동 점수 따랴, 논술과 면접 대비하랴, 증빙 자료 갖추어 자기소개서 쓰랴, 이 모든 것에 대비하느라 시간이 부족하여, 우리 나라 수험생 대부분의 독서 실력은 전국적으로 어슷비슷하게 평준화(?)되어 있으니까, 하루라도 빨리 불안감에서 벗어나는 것이 상책(上策)이다.


  그 불안에서 남들보다 하루빨리 벗어나, 자신감과 도전의식을 갖추고 최선을 다해 얼마 안 남은 대학입시에 당당하게 도전하시라.


  생소하거나 어려운 문제에 대비하여, 고3 수험생들은 앞으로 얼마 안 남은 기간이나마 시험 직전까지 다양한 유형의 문제를 많이 풀면서 숙달·적응 훈련을 해야 한다.


  교과서 밖에서 출제하는 경우도 많지만, 어디까지나 교과서에 수록된 문학작품 위주로 출제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는 만큼 이 점을 감안해 최종 정리 학습을 하면서, 대화(對話) 등 실제 음성언어 자료와 듣기시험에 대한 적응력을 키우는 것이 바람직하다.


  근년(近年)에는 평소 교과서에서 쉽게 접해왔던 문학작품이 지문으로 많이 출제되고 있으나 혹시 교과서 밖의 생소한 지문이나 그 동안 수능시험에서 소홀히 다뤄졌던 외국 문학작품 및 희곡작품에서도 새로운 유형의 문제가 나올 가능성이 있고, 특히 비문학 영역에서 교과서 바깥의 생소한 지문이 나올 가능성이 크므로 수험생들은 쉬는 시간에 신문·잡지 등을 꾸준히 읽고 논지를 파악하는 훈련을 하는 것도 바람직한 방법 중의 하나가 될 수 있을 것이다. 이는 심층면접대비도 겸할 수 있는 이점(利點)이 될 수 있다.  문학 지문의 경우 주요 작품이 정리된 수험생용 《독서 자료》를 틈틈이 읽어보는 것도 좋은 방법의 하나이다.


  고전(古典) 지문(地文)의 경우에는 교과서 외의 지문이 출제될 확률이 매우 적다. 그러나 수능시험일이 가까이 다가 온 시점에서는 너무 안심하지 말고 교과서를 한번 최종적으로 정리해보는 기회를 갖는 것이 꼭 필요하다. 하나하나 자세히 교과서를 보라는 것이 아니라 전체적인 맥락을 파악하며 통독(通讀)하라는 것이다. 단 한 번이라도 읽어본 지문이 나오면 심리적으로 반가울 것이고, 아무래도 자신에게 유리할 것 아니겠는가.

 

3


  수능시험 날자가 얼마 안 남았다고 하여, 운명의 심판만 기다리지 말고 자신의 취약한 장르를 집중해 정리학습을 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예컨대 국어학(國語學) 장르, 특히 국어 문법(國語文法)에 자신이 없는 학생은 그 방면을 집중 정리를 해 두고, 고전시가(古典詩歌)에 약한 학생은 교과서의 고전시가 부분만 집중적으로 통독하여 소위 '감(感)'을 잃지 않도록 해야 할 것이며, 문제(問題)의 지문(地文)보다 5지선다형(五肢選多型) 답지(答肢)의 지문(地文)으로 심심찮게 등장하는 '시조(時調)'에 취약(脆弱)한 수험생은 수능시험 며칠 앞두고도 충분히 교과서에 나오는 시조(時調) 정도는 얼마든지 훑어볼 시간이 있으므로 끝까지 최선을 다해 공부를 해 두어야 한다.


  "나는 자신 있다", "나도 잘 할 수 있다"란 생각으로 열심히 노력하고 도전하면, 실제 시험에서 반드시 좋은 결과(結果)가 있으리라고 생각한다.


  시험 전일(前日)과 당일(當日)의 건강 상태와 컨디션 여하에 따라 평소 모의고사 전과목(全科目) 총점(總點) 성적보다 20점을 더 득점하는 경우도 비일비재(非一非再)하며, 심지어는 50점을 상회(上廻)하여 득점하는 사례(事例)도 있으므로, 희망을 갖고 시험에 임하기 바란다.


  수험생이 심한 감기(感氣)에라도 걸리면 약(藥) 기운 때문에 1교시 '언어영역' 시간에 지문(地文) 내용이 머릿속에 잘 들어오지 않아 시험을 망치게 되고, 그로 인해 기분을 잡쳐 2교시 3교시 시험마저 망치게 되어, 평소보다 총점(總點) 20∼30 점이 내려가는 경우도 있으므로, 입시(入試)에 즈음해서는 건강에 대해서도 최종 정리 학습 못지 않게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수험생 여러분의 건승(健勝)을 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