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교유록(交遊錄)

피어난 꽃 이야기를 읽고

noddle0610 2006. 6. 12. 14:47

 

 

 

피어난 꽃 이야기를 읽고

                                                                                                   

 


 

     피어난 꽃은 아름답기 때문에

     이런저런 전설(傳說)을 만들어낸다.


     옛날에도

     지금도


     피어난 꽃 이야기는

     늘 재미있다.


     꽃은 앞으로도

     새로운 이야기들을

     자꾸 만들어낼 것이다.


     우리는 꽃 이야기를

     좋아한다.

 

     나도

     피어난 꽃 이야기를 들을 때면


     늘 어린애처럼 순수(純粹)해진다.


     꽃은 순수(純粹)하고

     아름답기 때문에


     너나없이 항상 사랑한다.


     순수(純粹)에 대한

     아련한 향수를 간직하고 있는 사람은


     누구라 할 것 없이

     늘 꽃을 사랑할 것이고,


     이런저런 꽃 이야기에

     취(醉)해 갈 것이다.


     아, 피어난 꽃을 바라보며

     소곤소곤 꽃 이야기를 나누는


     이 순수한 기쁨을


     지금 이 순간부터

     미래(未來)의 끝날까지


     늘 누리고 싶다.



20066 월  8050

 

외우(畏友) 경식(庚植) 군(君)의 Blog 개설을 기리며

 

박   노   들

 


출처 : Daum Blog '피어난 누리', 교감게시판,

 http://blog.daum.net/pieon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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