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어난 꽃 이야기를 읽고
피어난 꽃은 아름답기 때문에
이런저런 전설(傳說)을 만들어낸다.
옛날에도
지금도
피어난 꽃 이야기는
늘 재미있다.
꽃은 앞으로도
새로운 이야기들을
자꾸 만들어낼 것이다.
우리는 꽃 이야기를
좋아한다.
나도
피어난 꽃 이야기를 들을 때면
늘 어린애처럼 순수(純粹)해진다.
꽃은 순수(純粹)하고
아름답기 때문에
너나없이 항상 사랑한다.
순수(純粹)에 대한
아련한 향수를 간직하고 있는 사람은
누구라 할 것 없이
늘 꽃을 사랑할 것이고,
이런저런 꽃 이야기에
취(醉)해 갈 것이다.
아, 피어난 꽃을 바라보며
소곤소곤 꽃 이야기를 나누는
이 순수한 기쁨을
지금 이 순간부터
미래(未來)의 끝날까지
늘 누리고 싶다.
2006 년 6 월 8 일 0 시 50 분
외우(畏友) 경식(庚植) 군(君)의 Blog 개설을 기리며
박 노 들
☞ 출처 : Daum Blog '피어난 누리', 교감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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