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할머니 제삿날에 『창작시조(創作時調)』 친할머니 제삿날에 저에겐 친할머니 기억(記憶)이 하나도 없습니다. 왜정(倭政) 때 그 무더운 여름날 개울가에서 헉헉헉! 빨래하시다 돌아가신 얘기 밖에는……. 할머니 뵈온 적은 한번도 없었지만 마음씨 고우시고 용모(容貌)도 고우셨다는 어른들 말씀 듣고서 .. 나와 우리 집 2018.08.18
망향가(望鄕歌) <창작 시조> 망향가(望鄕歌) 1 객지(客地)를 유랑한 지 어느덧 수십여 년! 그새에 내 고향은 소양댐(昭陽dam)에 잠기었다. 아해(兒孩)야, 상전벽해(桑田碧海)가 바로 이런 거란다. 2 산업화(産業化) 물결 속에 마을은 잠겼지만 선산(先山)을 보전(保全)한 건 불행 중 다행일세. 모든 게 우.. 아, 그리운 내 고향 2012.09.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