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자[甘藷] 앞에서 감자[甘藷] 앞에서 육이오(六二五) 사변(事變) 이후 강원도(江原道)에 돌아오니 서너 해 난리(亂離) 통에 남은 게 하나도 없었다. 먹을 게 너무 없어서 삼시(三時) 세끼 감자만 먹었다. 사방에 불발탄(不發彈)이 지천(至賤)으로 깔려 있어 논농사 밭농사를 지을 수 없었기에 터앝에 감자만 .. 나와 우리 집 2019.07.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