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수러니 십 리 고개를 매일 걸어서 넘어 다니던 중학생 시절을 그리며 더수러니 십 리 고개를 매일 걸어서 넘어 다니던 중학생 시절을 그리며 강원도의 우리 고향 마을에서 중학교에 통학(通學)하려면 석삼년 동안을 속칭(俗稱) ‘더수러니 십 리(十里) 고개’를 걸어 넘어 다녀야 했다. 대충 어림잡아 직선거리(直線距離)로 ‘십 리 고개’라고들 했을 뿐, 지.. 아, 그리운 내 고향 2011.03.08
어떤 사람이 어떤 사람이 그립다. 젊은 날 오솔길에서 불꽃처럼 스쳐 간 어떤 사람아. 좁디좁은 산모롱이를 돌아가다가 그대가 버거워서 스스로 추락(墜落)해 버린 내가 너무 부끄럽다. 그때 손사랫짓하던 내 손을 붙잡으려 한 너의 그 애틋한 눈빛이 이제 와서 사무치게 그리운 이유는 이 바보를 그.. 창작시 2010.01.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