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집 만권(萬卷)의 장서(藏書)를 언제 다 읽으랴 우리 집 만권(萬卷)의 장서(藏書)를 언제 다 읽으랴 ― 독서의 계절에 즈음해 ― 벗님아! 이 사람 고충(苦衷) 한 번 들어 보시게나. 1960년대 초에 시골 중학교를 졸업하고 청운(靑雲)의 꿈을 가슴에 품은 채 상경(上京)할 적에 나는 문자 그대로 빈손으로 왔었네. 그해 크게 유행한 노래가 아.. 나와 우리 집 2015.09.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