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날 아침에
시절(時節)이 하 수상(殊常)하니
추석(秋夕)을 맞아도
예전처럼
가슴이 설레진 않습니다.
하오나
내일(來日), 모레,
내명년(來明年)이
좀 더 밝고 환해지길
바라는 마음은
여태 굴뚝같사오니,
임이시여!
오늘 밤엔 꼭
창문을 활짝 열고
달님을 맞이합시다.
2019 기해년(己亥年)
중추절(仲秋節) 아침에
박 노 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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