傳來民謠 채록

傳來童謠「고모네 집에 갔더니」2首

noddle0610 2006. 1. 17. 17:47


江原道 嶺西地方 傳來童謠

 고모네 집에 갔더니


                                         구술(口述) : 한 영 수  

                                       채록(採錄) : 박 노 들

                                        1968 년  3 월  15 일 


       고모네 집에 갔더니 


암탉 수탉

잡아서


나 한 그릇 안 주고  


혼자만 맛있게

………… 


우리 집에 오며는  


수수팥떡

해서


…………!


出 典 : noddle 글광, 傳來 民謠 채록,

                  http://eroom.korea.com/nod_157446,

2005-11-13 오후 10:34:14


어린이들이 이 동요를 부르며 박자에 맞춰 유희(遊戱)를 한다. 어린이들끼리 방바닥에 앉아서 가랑이와 가랑이 사이로 서로의 두 다리를 집어넣고 방바닥과 다리를 연달아 때리며 이 동요를 부르는데, 노래의 마지막 부분을 부를 때 다리를 먼저 접게 되는(노래가 끝나는 다리를 먼저 접는) 사람이 이기는 유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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忠北 음성 地方 傳來童謠


고모네 집에 갔더니


     달도 달도 밝다,

     영창(映窓)도 밝다!


     고모네 집에를 갔더니


     수수팥떡을 해서

     저 혼차만 처먹드라!


  出處 : noddle 글광, 충북 음성 출신 '최대규 씨' 덧글, 

       http://eroom.korea.com/nod_157446,

       2005 12 17일 오후 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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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래가 방송(放送) 매체(媒體)에 의해 동시다발적(同時多發的)으로 전파(傳播) 유행(流行)되는 오늘날과 달리 세월의 흐름을 따라 물의 흐름처럼 완만히 유포(流布)되는 동안에 동일(同一)한 노래라고 할지라도 전승(傳承)되는 과정에서 각 지방마다 환경적(環境的) 영향에 의해 노랫말의 차이가 나는 것은 지극히 당연하고 자연스러운 일이다. 우리 나라 전역(全域)에《춘향전(春香傳)》의 이본(異本)이 수십 개나 되듯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