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의 옛 사진

군대시절 우리 小隊 얼짱 內務班長님과 함께 찍은 사진^^*

noddle0610 2006. 11. 28. 01:48
 

군대시절 우리 소대(小隊) 얼짱 내무반장(內務班長)님과 함께 찍은 사진^^*  

    

 

 

 

 

   육군 보병 제1사단 병기중대(兵器中隊)에서 쫄병(卒兵)으로 근무하던 시절, 내무반장(內務班長)님과 유별나게 가까워 어느 날 망중한(忙中閑)을 이용해 찰칵 찍어 놓았던 사진이다.

  눈이 많이 내린 어느 해 겨울 크리스마스(Christmas) 무렵에 찍었던 사진을 오랜만에 보니, 정말 감회가 새롭다.

  어즈버, 젊은 날 잠깐(暫間) 포착(捕捉)했던 한 순간(瞬間)이 삼십여(三十餘) 성상(星霜)이 훨씬 지난 오늘에 이르러 사무치게 그리운 추억(追憶)의 순간으로 남을 줄이야!……

  사진 속의 우리 내무반장님과는 서로 같은 해에 앞서거니 뒤서거니 하며 제대(除隊)를 한 이후 지금껏 우의(友誼)를 계속 나누어 왔으며, 바로 엊그제는 광화문(光化門)에 있는 복어 요릿집에서 만나 복지리로 점심(點心) 식사를 함께 하였다.

  홍안(紅顔)의 얼짱 미남(美男^^*)이던 우리 내무반장님도 세월(歲月)의 흐름은 어찌할 수 없는지 2007년 황금(黃金)돼지 정해년(丁亥年)’환갑(還甲)을 맞으신단다.

  우리 내무반장님은 육군(陸軍)에서 일반하사(一般下士)로 제대한 이후에 늦깎이로 국립 서울대학교를 졸업하고 문자(文字) 그대로 치열(熾熱)하게 젊은 날을 사셨다. 지금은 국내(國內)에서도 아주 유수(有數)한 출판사(出版社)를 경영하면서 노년(老年)의 삶을 아름답게 보내는 중이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