널랑은 달맞이꽃 ♧ 시조(時調)♧ 널랑은 달맞이꽃 사진과 글 / 박 노 들 널랑은 달맞이꽃 난 반딧불 난 반딧불 달조차 스러진 밤 반딧불이 있거들랑 널랑은 달님 없어도 피고 피고 또 피고……. 1977 년 여름밤에 Photo & 글 2008.04.24
설날 오후(午後)에 설날 오후(午後)에 ━━ 불광천(佛光川) 산책길에서 ━━ 양력설을 쇠는 우리 집은 해마다 음력설날 오후(午後)가 으레 한가롭다. 우리 식구(食口)는 귀성객(歸省客)들이 다 빠져나간 설날 오후의 서울 장안(長安)을 너무도 사랑한다. 오늘도 우리 마누라님 성화로 두꺼운 털모자를 쓴 채 그녀의 손에 .. Photo & 글 2008.02.08
변화무상(變化無常) - 제행무상(諸行無常) 변화무상(變化無常) - 제행무상(諸行無常) 박 노 들 일회용(一回用) 하얀색 플라스틱 그릇에 담긴 전복(全鰒) 껍질 네 개(個)와 속 빈 소라 몸통 안에 슬며시 들어가 있는 조약돌의 물기 머금은 근황(近況)을 보노라니……. 2007 년 10 월 16 일 낮에 Photo & 글 2007.10.17
유월(六月)을 맞아 유월(六月)을 맞아 박 노 들 지나간 오월(五月)은 예상한 대로 아름다웠습니다. 우리 집 마당엔 장미꽃이 화려하게 피었고, 어느 날 개천 길을 걷다가 몰래 파 온 이름 모를 들꽃들도 마당 한 구석에 함초롬히 피었습니다.^^* 오월의 파란 하늘에 두둥실 떠 있는 희망이란 애드벌룬(adballoon)을 바라보는 .. Photo & 글 2007.06.01
五月의 창(窓)을 열며 五月의 窓을 열며 ━ First of May ━ 사진 ‧ 글 / 朴 노 들 오늘 우린 라일락(lilac) 그윽한 향기와 더불어 너무나도 눈부시게 푸른 신록(新綠)들이 천지사방(天地四方)으로 무성(茂盛)하게 번져 나가는 계절의 여왕 오월(五月)을 사랑하지 않고는 배길 수가 없습니다. 우리가 오월(五月)을 사랑하는 .. Photo & 글 2007.05.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