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량(鳴梁)을 보았다 [창작 시조] 명량(鳴梁)을 보았다 1 울돌목[鳴梁] 거센 물결 오늘도 울부짖다. 예서 제서 들려오는 왜놈들의 비명(悲鳴) 소리! 아직도 충무공(忠武公) 무서워 밤낮으로 우노라. 2 왜구(倭寇)도 무서워서 도망치던 물길인데 사백 년(四百年) 잊었다가 이제 겨우 기억(記憶)해 낸 이 땅의 겨레.. 대한민국 사랑 2014.08.09
벌초(伐草)하는 날 [창작 시조] 벌초(伐草)하는 날 1 지난밤 고향(故鄕)에는 겨레붙이 모두 모여 밤새껏 화기애애(和氣靄靄) 이야기꽃 피웠겠다. 오늘은 성묘(省墓) 마치고 옛 추억에 잠겼으리. 2 한가위 앞두고서 해마다 찾던 고향 어느새 나이 들어 시름시름 앓다 보니 올해는 가지 못한 채 긴 시름에 잠기다.. 아, 그리운 내 고향 2013.08.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