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마인형 노래 유감(有感) 꼬마인형 노래 유감(有感) 그날 밤 황홀한~ 시간을~ 난 잊~을 수가 없어요. 세상에 태어나서~ 맨 처음~ 당신을 알고 말았죠. 말없이 흐르던~ 눈물을~ 난 감~출 수가 없었네. 창문에 부딪치는~ 빗방울을~ 하나 둘~ 세고 있었죠. 늦-어-도 그날~까지~ 약속만을 남겨 둔~ 채로~ 밤이 지나고~ 새벽 .. 음악산책 소감 2012.06.17
지난밤 꿈 이야기 지난밤 꿈 이야기 내가 지난밤 꿈속에서 처음 본 건 숫처녀 노천명(盧天命)이 그윽한 눈매로 그린 향기로운 사슴 뿔이었다. 간밤 꿈에 두 번째로 본또 다른 허깨비는 노천명과 절친한모윤숙(毛允淑) 시인이 어느 고갯마루 구름 밑에서 시몬(Simon)님과 뜻밖에 이별하고 나서 멀리 인도(印度.. 나의 명상(瞑想) 2011.02.18
늙은 목공(木工)의 꿈 늙은 목공(木工)의 꿈 나무를 깎고 긴 시간 호흡 고르며 나를 다듬는다. 칼을 깎고 또 다듬으며 긴 시간 새를 낳고 키웠다. 끝끝내 날지도 못하는 날개 없는 새 한 마리를 정성스레 길렀다. 아, 이제부터는 봄꿈[春夢]에서 깨어나, 오롯이 한 여자를 위해 남은 시간을 깎음질하고 정성스레 .. Photo & 글 2008.09.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