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회 마포나루 새우젓축제를 다녀와서 제7회 마포나루 새우젓축제를 다녀와서 — 최광천(崔廣川) 선생님 전(前) 상서(上書) — 선생님! 선생님을 오랜만에 모시고 회포(懷抱)를 푼 것이 바로 어제 같사온데, 어느새 열흘이 훌쩍 흘러가 버렸군요. 그간 별고 없으셨겠지요? 해마다 한두 번씩은 이 못난 후생(後生)을 잊지 않고 꼭.. 마포나루 새우젓축제 구경 2014.10.28
가을비 내리는 아침에 가을비 내리는 아침에 아까 전(前)에 가을바람 소리 안 들렸으면 창밖 세상에 가을비가 소리 없이 내리고 있는 것도 깨닫지 못했으리. 아까 번(番)에 창문을 열지 않았다면 비에 젖어 땅에 떨어진 우리 집 터앝의 고춧잎이 소박(疏薄)맞은 여자보다 더 추레하게 보이는 것도 몰랐으리. 시.. 영물시(詠物詩) 2013.10.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