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초(伐草)하는 날 [창작 시조] 벌초(伐草)하는 날 1 지난밤 고향(故鄕)에는 겨레붙이 모두 모여 밤새껏 화기애애(和氣靄靄) 이야기꽃 피웠겠다. 오늘은 성묘(省墓) 마치고 옛 추억에 잠겼으리. 2 한가위 앞두고서 해마다 찾던 고향 어느새 나이 들어 시름시름 앓다 보니 올해는 가지 못한 채 긴 시름에 잠기다.. 아, 그리운 내 고향 2013.08.31
올해 동백꽃은 좀 늦게 피었습니다 올해 동백꽃은 좀 늦게 피었습니다 ― 천안함 46용사를 추모하면서 ― 사진과 글 / 박 노 들 옛날엔 서울 근처에 잘 피지도 않던 빨간 동백꽃이 요즘엔 양력 춘삼월(春三月)만 돌아오면 으레 피어난답니다. 이젠 봄만 되면 서울 사람들 모두 동백꽃 핀 모습을 으레 기다립니다. 어찌된 영문인지 올해 서.. 나와 우리 집 2010.04.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