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가을에 찾은 ‘평화의 정원(庭園)’ 늦가을에 찾은 ‘평화의 정원(庭園)’ 늦가을 끝자락에 단풍 옷 울긋불긋 봄에는 연초록(軟草綠) 옷 여름엔 짙푸른 옷 어느새 마지막으로 단장(丹粧)하는 큰누님 같은 올가을! —— 박노들 시조(時調), '만추(晩秋)' 지난여름은 무지무지(無知無知)하게 덥더니, 어느새 거짓말처럼 가버.. Photo & 글 2018.11.14
트로트(trot) 음악을 들으며 트로트(trot) 음악을 들으며 가슴속에 한(恨)이 맺혀 있지 않은 사람도 나이를 먹다 보면 시나브로 센티멘탈리스트가 되나 보다. 어느새 젊을 때 그토록 싫어했던 트로트에 귀 기울이는 시간이 점점 늘어간다. 오늘처럼 비 내리는 오후엔 외출도 못 하고 홀로 거실에서 프림과 설탕을 진하.. 음악산책 소감 2010.07.13
인생(人生)이란 인생(人生)이란 어떤 이는 인생을 즐겁다 하는데, 어떤 이는 인생을 슬프다 한다. 어떤 이는 지금 이렇게 살아 있는 것이 너무 행복해 오히려 불안하다 하고, 어떤 이는 사는 것 자체가 너무 힘겨워 이 세상 모든 일에 자신 없다고 되뇐다. 어떤 이는 인생이란 즐겁지도 슬프지도 않고 그저.. 나의 명상(瞑想) 2009.06.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