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국(黃菊) 황국(黃菊) 사진과 글 / 박 노 들 황국(黃菊)을 보노라면 우리 엄마 생각난다. 비바람 찬 서리를 호올로 견디시며 오십 년 절개(節介) 지키다 하늘에 핀 울 엄마!…… 2010년 12월 7일 18시 ☞ 후 기 (後記) 그끄저께 (12월 7일) 아침 8시 30분 경에 제 아내와 함께 경기도 일산(一山)으로 가는 전철.. 창작 시조 2010.12.10
만추(晩秋) 초승달 만추(晩秋) 초승달 사진 ‧ 글(동요 패러디) / 박 노 들 달 달 초승달 눈썹처럼 생긴 달 어디어디 떴나? 내 가슴속에 떴지. 달 달 예쁜 달 꽃신처럼 생긴 달 어디어디 떴나? 내 눈 속에 떴지. 달 달 무슨 달 색시처럼 고운 달 어디어디 떴나? 우리 집 하늘에 떴지. 2008 년 11 월 초하룻날 저녁 아내 곁에서 우리 동네 풍경 2008.11.03
하늘 하 늘 1 허위허위 하면서 날아가도 좋을 바다. 저 물을 길어내어 내 가슴까지 부어대면 늴리리 어긔 비둘기 날개로 퍼득일까. 2 흰 새 떼 동무하여 허공을 가르고 싶다. 오늘처럼 눈부신 이 푸른 날에 님 마음 너른 바다가 드리워진 탓일까. 3 하냥 서운하여 남모르게 울려 해도 끝이 보이지.. 창작 시조 2006.06.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