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과의 대화(對話) 1 『Photo & 글』 꽃과의 대화(對話) 1 — 소확행(小確幸) — 꽃이 이렇게 말했다. 난 웃어요. 활짝 웃어요. 그러니까 그대도 웃어요. 늘 환히 웃어요. 꽃이 피면 말예요. 그대여! 나처럼 늘 웃어 보아요. 세상에 열흘 붉은 꽃은 없다고들 하지만 그래도 난 슬퍼 않고 웃어요. 열흘은커녕 사흘도 .. Photo & 글 2018.10.17
4월은 간다 4월은 간다 먼산 밑 아지랑이 아른아른 춤추던 날 4월은 꿈결처럼 급히 다녀가시느라 금년엔 꽃만 피우고 말씀없이 가셨다. 2010년 4월 30일 후 기 (後記) 올해 4월은 옛날 중국의 명시(名詩) ‘소군원(昭君怨)’에 보이는 표현 그대로 ‘춘래불사춘(春來不似春)’의 봄이었습니다. 이상 기온.. 창작 시조 2010.04.30
김춘수 詩 '꽃'을 낭독할 때 끊어 읽어야 할 곳 김춘수 詩 '꽃'을 낭독할 때 끊어 읽어야 할 곳 박 노 들 김춘수 선생의 시 '꽃'은 정형시(定型詩)가 아닌 내재율(內在律)에 의한 자유시(自由詩)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꽃'은 많은 사람들이 즐겨 애송(愛誦)하는 시로서, '시 낭송(朗誦) 대회(大會)'나 '문학의 밤' 같은 행사에 단골로 등장하는 작.. 현대문학 2006.06.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