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홍날개꽃매미 주홍날개꽃매미 ━ 불광천변(佛光川邊) 증산로 제방(繒山路堤防)의 중국매미들에게 ━ 글 · 사진 / 박 노 들 오호, 중국매미!…… 너희가 지금 입고 있는 옷은 어쩌면 용골대(龍骨大) 마부대(馬夫大)가 입었던 전포(戰袍) 색깔과 그렇게도 똑같은가. 홍타이지[皇太極] 군대를 거느린 용골대와 마부대는.. 대한민국 사랑 2008.10.31
광복절(光復節) 즈음이면 떠올리게 되는 시(詩) 광복절(光復節) 즈음이면 떠올리게 되는 시(詩) ━ 심훈(沈熏) 선생의 ‘그 날이 오면’ ━ 청년 시절(靑年時節)부터 로맨틱(romantic)한 남자(男子)라고 자부(自負)해 온 나는 일면(一面) 센티멘털리스트(sentimentalist)이기도 하다. 해마다 광복절(光復節)만 되면 상상(想像)의 날개를 펼쳐, 타.. 대한민국 사랑 2007.08.16
6월 무렵이면 불현듯 생각나는 노래 6월 무렵이면 불현듯 생각나는 노래 해마다 6월 무렵이면, 특히 현충일(顯忠日)과 ‘6월 25일’이 찾아오면 불현듯 생각나는 노래가 있다. 제목(題目)도 따로 없는 구전가요(口傳歌謠)지만, 어느 때부터인가 내가 임의(任意)로 《6‧25 출정가(出征歌)》라는 제목을 붙여 혼자 부르곤 하.. 대한민국 사랑 2007.06.06
‘한국(韓國)’은 유서 깊고 자랑스러운 우리 국호(國號) ‘한국(韓國)’은 유서 깊고 자랑스러운 우리 국호(國號) ━「일제의 잔재인 한국(韓國)을 폐기하자」라는 제목(題目)의 ‘조선닷컴 커뮤니티’ 기사(記事) [살맛나는 이야기, 2002/08/18 14:37]에 대한 반론(反論) ━ ‧ 글 / 박 노 들 국어사전에 풀이된 우리 국호(國號)의 다음 설명들은 공.. 대한민국 사랑 2007.04.05
슬픈 삼월(三月) 슬픈 삼월 (三月) 1 3월이 오면 맨 먼저 떠오르는 노래, 국민학교(國民學校) 때 부르던 동요(童謠) 한 곡(曲)이 있습니다. “삼월 하늘 가만히 우러러보며 유관순(柳寬順) 누나를 생각합니다. 옥(獄) 속에 갇혀서도 만세(萬歲) 부르다 푸른 하늘 그리며 숨이 졌대요.” 아, 지독히 짧은 노래였.. 대한민국 사랑 2007.03.01
한겨울 방랑자(放浪者)여 한겨울 방랑자(放浪者)여 한겨울 방랑자(放浪者)는 얼어붙은 눈물 때문에 볼이 시려도 볼이 시린 줄 모른다. 술에 잔뜩 취할라치면 목로주점에서 흘러 나오는 흘러간 유행가 '목포의 눈물' 때문에 전봇대 아래서 노상 방뇨(路上放尿)를 하더라도 설령 그게 꽝꽝 얼더라도 옷자락조차 여밀.. 대한민국 사랑 2006.12.26
광화문(光化門), 안녕 광화문(光化門), 안녕! ━ 丙戌年 12월 광화문 철거 및 복원 공사 착수에 앞서 ━ 일찍이 서양(西洋)에서 모든 길이 로마(Rome)로 통했다면 아 조선(我朝鮮)에선 지나간 5백년 동안 모든 길이 이녁에서 시작되었습니다. 사통팔달(四通八達)의 원점(原點)에다 세운 문(門)이라서일까요? 제왕(帝.. 대한민국 사랑 2006.11.01
黃金 달덩이같이 환한 한가위를 맞이하소서 黃金 달덩이같이 환한 한가위를 맞이하소서 해마다 맞는 한가위이지만 올해 추석(秋夕)은 더욱 고마운 명절(名節)인 것 같습니다. 지난여름 모진 태풍(颱風)을 겪고서 이 날을 맞이하기 때문입니다. 동해안(東海岸) 가난한 어촌(漁村) 마을에서도 인제(麟蹄) 산골짝 컨테이너하우스 안에서도 이 날만은.. 대한민국 사랑 2006.10.05
해어지고 찢어진 태극기 사진 有感 해어지고 찢어진 태극기 사진 有感 박 노 들 ‘국군의 날’을 맞아 관련 기사를 검색하느라 인터넷을 검색하다가 우연찮게 ‘찢어진 태극기 이건 아니잖아!’라는 제목의 사진(뉴시스, 2006년 10월 01일 오전 09:57 입력 사진)을 발견하고 아연(啞然)하여 할 말을 잊었습니다. 여기에 그 기사 전문(全文)을 .. 대한민국 사랑 2006.10.04
'삼천리 금수강산'의 범위 '三千里 錦繡江山'의 범위 박 노 들 '삼천리'란 러시아와 국경을 맞대고 있는 함경북도 북쪽 끝 두만강 푸른 물가에서 제주도 남쪽 끝까지의 거리(距離)가 약 3천리(三千里)가 된다고 하여 생긴 말로서, 우리 나라의 강산을 일컫는 말입니다. 따라서 '삼천리 강산', '삼천리 강토', '삼천리 금수강산'이란 .. 대한민국 사랑 2006.07.16